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협의체입니다.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첫 회의가 열리며 시작된 APEC은 현재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 번씩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지역 경제 현안, 무역 자유화,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무대입니다.
👉 APEC 회원국은 왜 21개국일까요? APEC 의 설립 목적과 회원국 가입 역사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국 21개국 리스트APEC 정상회의의 역사와 특징
1993년 미국 시애틀 회의부터는 각국 정상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상회의(Summit)’ 형태로 격상되었습니다.
이 회의는 단순한 경제 협의체를 넘어 정치·외교적 대화의 장으로 확대되었고, 회의 후 기념 단체사진 촬영은 APEC의 상징적인 전통이 되었습니다.
특히, 개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관례는 1993년 시애틀 회의에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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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산 APEC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한복을 착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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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하와이 회의에서는 경제 위기 여파로 전통의상을 생략하고 정장만 착용했습니다.
역대 APEC 정상회의 개최국 정리
| 회차 | 연도 | 개최국 | 개최도시 |
|---|---|---|---|
| 1회 | 1989 | 호주 | 캔버라 |
| 2회 | 1990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 3회 | 1991 | 대한민국 | 서울 |
| 4회 | 1992 | 태국 | 방콕 |
| 5회 | 1993 | 미국 | 시애틀 |
| 6회 | 1994 | 인도네시아 | 보고르 |
| 7회 | 1995 | 일본 | 오사카 |
| 8회 | 1996 | 필리핀 | 수빅 |
| 9회 | 1997 | 캐나다 | 밴쿠버 |
| 10회 | 1998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
| 11회 | 1999 | 뉴질랜드 | 오클랜드 |
| 12회 | 2000 | 브루나이 | 반다르스리브가완 |
| 13회 | 2001 | 중국 | 상하이 |
| 14회 | 2002 | 멕시코 | 로스카보스 |
| 15회 | 2003 | 태국 | 방콕 |
| 16회 | 2004 | 칠레 | 산티아고 |
| 17회 | 2005 | 대한민국 | 부산 |
| 18회 | 2006 | 베트남 | 하노이 |
| 19회 | 2007 | 호주 | 시드니 |
| 20회 | 2008 | 페루 | 리마 |
| 21회 | 2009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 22회 | 2010 | 일본 | 요코하마 |
| 23회 | 2011 | 미국 | 호놀룰루 |
| 24회 | 2012 | 러시아 | 블라디보스토크 |
| 25회 | 2013 | 인도네시아 | 발리 |
| 26회 | 2014 | 중국 | 베이징 |
| 27회 | 2015 | 필리핀 | 마닐라 |
| 28회 | 2016 | 페루 | 리마 |
| 29회 | 2017 | 베트남 | 다낭 |
| 30회 | 2018 | 파푸아뉴기니 | 포트모르즈비 |
| 31회 | 2019 | 칠레 | 산티아고(취소) |
| 32회 | 2020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
| 33회 | 2021 | 뉴질랜드 | 오클랜드 |
| 34회 | 2022 | 태국 | 방콕 |
| 35회 | 2023 | 미국 | 샌프란시스코 |
| 36회 | 2024 | 페루 | 리마 |
| 37회 | 2025 | 대한민국 | 경주 |
| 38회 | 2026 | 중국 | 미정 |
| 39회 | 2027 | 베트남 | 푸꾸옥 |
| 40회 | 2030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경주에서 개최
2025년에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제37차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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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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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지속가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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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혁신 기술 교류 확대
등을 중심 의제로 삼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APEC 참가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APEC 정상회의의 의미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각국 정상들은 경제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인적 교류, 기후 변화 대응 같은 글로벌 이슈를 협의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 성장과 평화로운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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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는 1989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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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정상급 회의로 격상, 전통의상 촬영이 하나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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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91년·2005년·2025년 개최국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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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회의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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